장윤우, 광주선수단 첫 메달 동계체전 사전경기 메스스타트 U-12 ‘값진 銀’ 박희중 기자

2024년 01월 14일(일) 19:30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이 지난 11일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가 열린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찾아 광주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 장윤우를 격려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제공>

장윤우(성덕초 6)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동계스포츠 불모지 광주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장윤우는 지난 11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메스스타트 U-12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학생부 메스스타트 경기는 400m트랙을 총 8바퀴를 돌아 순위를 가르는 종목으로 최종 결승점까지 박진감 있는 경기 진행을 위해 2, 4, 6 바퀴에 중간점수를 각각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2바퀴와 4바퀴에서 1위로 통과한 장윤우는 좋은 성적이 기대됐으나 6바퀴째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55점을 획득했다.

이태성(경기 의정부스포츠클럽)과 동점이 된 장윤우는 동점일 경우 마지막 바퀴에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에 따라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는 경기 규정에 따라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한편, 장윤우는 지난 대회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U-13 2,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광주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바 있다.

현장에서 선수단을 격려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동계체전의 꽃인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장윤우 군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열악한 환경을 열정과 투혼으로 이겨내며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에게 감사하다. 그 동안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