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육성의 새 정책 ‘레전드 50+’ / 김영집 |
| 2024년 01월 15일(월) 1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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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기에 참여할 기업을 지금 선정중이니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테크노파크의 누리집 공고를 보고 적극적으로 신청부터 해 주었으면 한다.
지난해 매우 어려운 경제침체와 중소기업 위기를 돌파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테크노파크가 많은 고심과 연구 끝에 새로운 정책인 ‘레전드(Region+End) 50+’ 프로젝트를 기획해 예산을 만들고, 각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작성 심사하여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몇 가지 핵심내용으로 이뤄진다.
첫째, 모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엔 역부족이니 1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지역별 강점을 살린 특화된 산업과 이에 기반한 중소기업 육성계획을 지역에서 먼저 제출하고 중기부가 심사해 지원하는 것.
둘째, 이렇게 채택된 지역 프로젝트에 중소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하면 핵심기업과 참여기업을 선정해서 이들 기업들에 대해 개별과제마다 심사하지 않고 패스트 트랙으로 중기부의 여러 정책수단을 다 동원해서 참여기업을 우대 지원하자는 것.
셋째, 중기부는 성과 달성을 위해 정책자금, 지능형(스마트)공장, 혁신이용권(바우처), 수출이용권(바우처) 등의 핵심 정책수단을 올해 2천790억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해서 앞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지원하고, 여기에 광역자치단체의 기술닥터 인력양성 기반 구축 등에 올해 약 800억원 지원을 더하고 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기관들의 다양한 정책 수단도 연계 지원하고 관리해서 꼭 성공시켜 보자는 것.
넷째, 이를 통해서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수출액, 매출액 및 비수도권 매출액의 비중을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이자는 것이다.
곧 지역(Region)특화프로젝트를 끝(End)까지 지원해 수출 매출을 50% 이상으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 지역중소기업 육성의 새 대표 정책 브랜드 ‘레전드(Region+End) 50+’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지역별로 각각 하나의 특화 사업이 선정돼 추진되는데, 광주·경기·충북·경남에서는 두 개의 특화 사업이 선택돼 지역 강소기업의 성장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기여하게 된다.
광주는 광주테크노파크가 기획한 미래자동차 소부장 특화 명품 선도기업 육성과 지역 성장 사다리 점프업 프로젝트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전남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부품기업 육성지원, 전북은 친환경지능형중심 특수목적형 기계부품기업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지역에 좋은 발전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레전드 50+’ 범위에 포함되지 않거나 선정되지 못한 중소기업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광주시나 우리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산학연거버넌스협의체를 가동시켜 보다 더 많은 기업이 혁신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우수 창업기업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지원 관리를 보완적으로 추진 검토하고 있다.
참 좋은 정책찬스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도 그 취지에 공감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이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려는 기업가 정신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어쩌면 이 정책의 성공여부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내는 우리 지역과 중소기업들의 의지에 달려있지 않을까.
‘레전드 50+’은 정말 ‘전설’을 만들어보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새 정책이다. 힘을 합쳐 성공모델을 만들고 전설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