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설계]이상철 곡성군수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곡성’ 원년 삼겠다” 각종 범죄·재난재해 등 위험요소 군민 삶 지키기 SOC 확충 등 청년 행복한 젊은 도시 건설 ‘총력’ 김현지 기자

2024년 01월 16일(화) 19:10

“올해를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곡성’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무엇보다 군민 안전과 민생안정, 특화사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미래 준비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발상의 전환으로 군민 한 명 한 명의 삶을 빛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정신으로 더 큰 성장 기회를 여는 새해 시책을 소개했다.

곡성군은 최우선 정책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범죄와 재난재해 등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군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골목길을 조성하고 마을 방범용 CCTV 영상을 실시간 공유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또 산불진화헬기 계류장을 설치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분석 시스템을 도입, 산불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쓴다.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홍수 범람을 사전 예측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 신속한 재난 대응으로 군민 안전을 지킨다.

청년이 행복한 젊은 도시 건설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일자리와 주거, 자산형성 등 청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정책 실행으로 청년의 삶을 지원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청년 하우징 타운’과 석곡 공공주택을 활용한 ‘만원 주택’을 도입, 청년인구 유출 방지와 주거문제를 해결한다.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도 수립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청년 취업자 주거비·신혼부부 보금자리·월세 지원·주택 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주거 안정 사업을 추진하고 창업지원, 공유사무실 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청년 정착과 자립을 돕는다.

민생경제 안정과 SOC 확충으로 풍요로운 군민의 삶을 위해 카드형 심청상품권을 발행하고 중소기업에는 물류비 지원, 투자기업 인센티브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곡성 전통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고 뚝방마켓을 연계한 로컬브랜딩 사업으로 매력 있는 도시환경을 만든다. 토란과 멜론은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곡성형 6차산업으로 특화하고 블루베리, 체리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한다.

‘곡성 스테이션 1928’과 ‘돌아오지촌 조성사업’은 체험과 정주 기능이 결합된 생활인구 유입 거점으로 조성한다.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양수발전소는 예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죽곡면 고치리 일원에 설비용량 500MW, 1조3천억원 규모로 2035년부터 2038년 사이 준공 예정이다.

이상철 군수는 “조금 더 멀리 보고 폭넓게 살피고 좀 더 깊이 있게 현실을 직시한다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계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정성이 쇠와 금을 뚫는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자세로 일하며 시작하면 끝까지 관철하고 성취하는 끈기와 추진력을 가지고 행복 곡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