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가톨릭대 학생들, 화순전남대병원에 ‘털모자’ 기부 기수희 기자

2024년 01월 16일(화) 19:34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소아암 환아 등을 위한 사랑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근 목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소아암 환아를 위한 털모자 27개를 기부했다.

해당 털모자는 목포가톨릭대 손뜨개 동아리 ‘따숨’ 회원들이 소아암 환아의 건강을 기원하며 직접 만들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털모자를 소아청소년과 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와 외래 환아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지요 ‘따숨’ 회장은 “따숨의 의미는 따순 마음이다. 작은 선물이지만 직접 만든 뜨개 물품을 통해 우리의 따순 마음을 전달하고 환아들이 힘든 병원 투병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오봉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학생들과 함께 환아들이 병마를 극복해 완치하는 날이 빨리 다가오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의 익명 팬도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환아들을 위해 ㈔기부천사를 통해 아이패드 2개, CD와 포토북 52개를 전달했다. 해당 익명의 팬은 형원의 생일(1월15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했으며, 지난 2022년부터 기부천사와 인연을 맺고 형원의 고향인 광주시에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