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사랑병원 ‘알코올치료 전문’ 5회 연속 선정 보건복지부 발표…호남지역 유일 기수희 기자

2024년 01월 17일(수) 20:29

다사랑의료재단 광주다사랑병원이 보건복지부 선정 ‘알코올치료 전문병원’에 5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17일 광주다사랑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제5기 1차년도(2024-2026) 전문병원 지정 신청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94개 의료기관을 지정병원으로 선정, 발표했다.

전문병원 지정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3년간이다.

전문병원은 특정질환 또는 진료과목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으로 ▲환자 구성 비율 ▲진료량 ▲병상 수 ▲필수 진료과목 ▲의료 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의 지정기준에 대해 심의를 거쳐 보건복지부가 최종 선정한다.

광주다사랑병원은 전국 알코올 분야 7곳 전문병원 중 호남에서 유일하게 5회 연속 선정됐다.

신재성 다사랑의료재단 이사장은 “많은 알코올 중독자들이 제대로 치료받고 있지 못하고 정신병원에서 겨우 해독 치료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광주다사랑병원은 호남지역 유일 알코올 중독 치료 전문병원으로서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완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