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펜싱 개인·단체전 ‘金 낭보’ 전국 종목별 오픈 대회, 개인전 우승 강영미 대회 3연패 박희중 기자

2024년 01월 18일(목) 20:09

18일 열린 2024 전국 남녀 종목별 오픈 펜싱 선수권대회 에뻬 단체전 우승을 차지 한 서구청 펜싱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선경, 강영미, 최은숙, 허다정. <서구청 제공>

서구청 여자 펜싱팀이 새해 첫 대회인 2024 전국 남녀 종목별 오픈 펜싱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구청은 18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에뻬 단체전에서 강영미, 최은숙, 노선경, 허다정이 팀을 이뤄 결승에서 전남도청을 38-37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서구청의 단체전 우승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서구청은 16강에서 창현고를 45-21로, 8강에서 화성시청을 13-11, 4강에서 부산시청에 45-39로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여자 에빼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국가대표 강영미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강영미는 64강에서 최지원(호원대), 32강에서 김소희(경기도청), 16강에서 이나영(한체대)을 각각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유단우(전남도청)를 10-9로 꺾고 4강에 진출한 강영미는 상대 선수 장서연(강원도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고, 마지막 승부에서 송세라(부산시청)와 한치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3-12로 승리, 2022년부터 이 대회 개인전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