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게 진도낚시점, 공병 모아 나눔 실천 주성학 기자

2024년 01월 18일(목) 20:10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착한가게 진도낚시점 김원식 대표가 지난 1년간 공병을 모아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전남 착한가게에 가입해 매월 3만원 이상 기탁하고 있는 김원식 대표는 1년 동안 마을을 돌며 버려진 공병을 모아 마련한 수익금 176만7천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공병 수익금 기부는 올해까지 총 717만2천280원이다.

김 대표는 “주변에서는 건강을 생각해 그만두라고 권유하기도 하지만, 작은 공병조차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멈출 수 없다”며 “혼자가 아니라 주변에서 함께 도와줘서 더욱 의미가 있고, 이러한 정성이 누군가에게 밝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