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송정시장 인근에 주차타워 신설 ‘주민 숙원’ 실현…190면 규모 22일 착공 11월 완공 계획 이옥근 기자

2024년 01월 18일(목) 20:38

광주 광산구 송정동 주민의 숙원이었던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가 신설된다.

광주 광산구는 18일 “오는 22일 주차 기반 시설이 열악한 송정매일시장 인근에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송정매일시장과 송정동 떡갈비 거리 등 상권이 발달해있지만 제1공영 주차장 규모가 62면에 불과해 그동안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주차타워는 송정동 상업지역(818-15번지)에 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5천181㎡, 3층 4단 규모로 1주차장의 3배 규모인 190면의 주차공간이 만들어진다.

또 10대의 전기차 충전시설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용 주차공간을 승강기와 인접한 곳에 설치하고 1층에는 공중화장실을 마련한다. 구는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차요금은 30분당 400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차타워가 건립되면 송정동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은 물론, 상인과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주차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