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 임정마을·월산동 일원 ‘생활도로’ 확장 국토부 공모 선정…2.3㎞ 구간 ‘폭 5m→10-12m’ 왕복 2차로 주성학 기자 |
| 2024년 01월 21일(일) 17:30 |
남구는 16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올해 사업비 약 16억원을 투입해 생활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사 예정 장소는 효천1지구 어반브룩 인근 임정마을에서 포충사 구간 1.6km와 원산동 한옥촌 진입도로 0.7km 구간 2곳이다.
남구는 편입토지 손실 보상비 등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만큼 지난 2014년과 2017년부터 각각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생활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임정마을-포충사 방면 일대의 도로 1.6km 구간은 폭 5m 크기의 차선이 없는 농로와 차로가 혼재한 상태여서 보행자 안전을 비롯해 차량 흐름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남구는 총 사업비 66억여원을 들여 왕복 2차로인 폭 12m 크기의 생활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사업비 56억원으로 토지 보상과 설계 용역 등을 끝마친 상태다.
올해는 사업비 8억4천만원가량을 투입해 전체 구간 중 임정마을에서 시작해 임암 입구 방향으로 약 800m 구간에 대해 공사를 진행하며 도로 개설은 오는 2025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원산동 한옥촌 일대 도로 개설에도 속도를 낸다.
남구는 올해 8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기존 폭 5m 크기의 도로를 10m 크기의 왕복 2차로로 확장한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의 숙원 해소를 위해 장기적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생활도로 개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불편 사항을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