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친환경 야영장’ 들어선다 국토부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 주성학 기자 |
| 2024년 01월 21일(일) 19:33 |
광주 남구 빛고을농촌테마공원 일원에 ‘도심 속 친환경 야영장’이 조성된다.
남구는 21일 “국토교통부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양과동 빛고을농촌테마공원 내부에 야영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2024년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한 남구는 관내 22만 주민을 비롯한 광주 시민들이 도심 녹지공간에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며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야영장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남구는 우선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야영장의 밑그림을 그리고,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야영장의 규모는 2천800㎡(848평), 준공 시점은 올해 연말로 예정됐다.
남구는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환경을 보호하기위해 인공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기존 조성됐던 기반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친환경 야영장’을 구상하고 있다.
실시설계 용역 과정에선 주민 의견을 수렴, 야영장에 설치할 주요 시설물의 규모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남구는 올해 야영장이 완공되면 인근 광주 시립수목원과 향등제 건강누리길, 대골제 둘레길, 포충사, 힐링가든센터, 빛고을 공예창작촌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연계해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이 여가 및 레저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 시민들이 도심 인근의 개발제한구역 내 야영장에서 휴식 있는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빛고을농촌테마공원 야영장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