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등산객 사망사고 잇따라 담양 불태산·영암 월출산서 70·60대 숨져 안재영 기자

2024년 01월 22일(월) 18:24

지난 주말·휴일 동안 전남에서 등산객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2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4분께 담양군 대전면 불태산에서 70대 등산객 A씨가 10m 높이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 접수 2시간30여분 만인 오후 3시50분께 소방 당국에 의해 발견, 구조됐으나 응급조치 도중 숨을 거뒀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12시7분께에는 영암군 월출산 구정봉 정상에서 60대 B씨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가 사고 현장으로 도착했을 땐 이미 B씨는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B씨가 평소 앓던 지병이 도져 숨진 것으로 보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