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민 참여가 세상 바꾸는 힘” 김진수 기자

2024년 01월 22일(월) 20:14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은 지난 21일 오후 CGV 광주첨단점에서 ‘민형배와 함께 보는 길위에 김대중’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기리고 그 정신을 현재에도 이어가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올해는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서거 15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다.

이날 민 의원은 “영화 속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그러했듯, 우리 시민들이 아직도 길 위에서 싸우고 있다”며 “그 시절보다 형식적 민주주의는 꽤 많이 진화한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 우리 삶을 민주적으로 스스로 끌어갈 수 있는 상황은 아직 다 꽃피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이 다시는 이 땅의 시민들이 길 위에 나와서 싸우지 않아도 되는, 그런 세상으로 가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영화처럼 결국 시민들이 참여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다. 함께 합시다”라고 말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