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백년 먹거리 ‘남부권 광역관광’ 착수 기대감
2024년 01월 23일(화) 19:45

전남도가 2024년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원년으로 삼았다. 2033년까지 10년간 56개 사업에 총 1조 3천20억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세계유산 갯벌을 포함, 보석같은 다도해와 매력적인 문화예술 자원을 간직한 남부권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대도약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올해는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국비가 반영된 25개 사업의 적기 추진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조기 착수한다. 순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곡성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 구례 그린케이션 관광스테이,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 등이 대표적이다. 또 명가명인 연계 남도한상, 섬진강 스테이 특화상품 등 시·군, 시·도간 협력해 진행하는 8개의 공동사업은 구체화해 실행력을 제고한다. 투자심사를 준비 중인 영광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담양 담 관광스테이 확충 등 4개 개발사업은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등 대응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를 비롯한 남부권 5개 시·도는 3조원 규모의 케이(K)-관광 휴양벨트 구축을 위해 남부권을 세계적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권을 남서권, 남중권, 남동권으로 나눠 전남을 중심으로 한 남서권은 ‘문화·예술’, 섬진강을 낀 남중권은 ‘웰니스·휴양’, 부산을 거점으로 한 남동권은 ‘해양·문화’ 특화지구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안이다.

명실상부 전남이 그 중심에 있다. 첫 해인 2024년에도 33개 사업 111억 여원의 국비를 확보했는데,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경제수도 수도권, 행정수도 충청권에 버금가는 관광수도 남부권의 핵심지역이다.

남부권 광역관광은 전남의 미래 백년 먹거리로 의미를 갖는다. 도내 곳곳을 체류형·체험형 명소로 차근차근 조성해 나가야 한다.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시·군,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다. 2033년이면 지중해나 멕시코 칸쿤을 능가하는 관광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신(新) 남해안, 지방시대를 여는 기반이다. 차질없이 진척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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