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솔로몬로파크 법 체험 인파 ‘북적’ 호남 유일…작년 3-`12월 방문객 6만명 넘어 목표 두배↑ “기관 협업 강화·알찬 프로그램 구성…만족도 높일 것” 안재영 기자

2024년 01월 23일(화) 20:07

광주 솔로몬로파크 전경.

개관 1년도 채 되지 않는 광주 솔로몬로파크에 6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면서 호남 유일 법 체험 테마파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23일 광주 솔로몬로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3월1일 임시 개관 이후 같은 해 12월31일까지 총 6만71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법무부 목표치인 3만명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은 성과다.

대전과 부산에 이어 전국 3번째로 개관한 광주 솔로몬로파크에서는 성인·청소년 대상 법 연수, 법 진로 체험, 기획 법 체험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각 프로그램 참여자는 285명, 535명, 3천201명, 9천299명이었으며 일반 관람객은 4만7천390명이었다.

연수·체험 외에도 광주 솔로몬로파크는 ‘도심 속 문화 콘서트’, ‘문화로(Law) 페스티벌’, ‘가을밤 작은 음악회’, ‘어린이 인형극’, ‘초등교사 대상 교권침해에 대한 법률적 대응요령 특강’, ‘찾아가는 시니어로스쿨’ 등 행사를 기획, 운영해 왔다.

이러한 폭넓은 교류 행사를 통해 법무시설이 지역사회에 친숙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광주 솔로몬로파크는 ‘주민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임춘덕 광주 솔로몬로파크 센터장은 “늦은 출발이었음에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면서 “2024년 솔로몬로파크는 지자체, 교육지원청 등과의 협업 강화, 법률 취약 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법률 서비스 등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 증가 및 시민 만족도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솔로몬로파크의 운영시간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