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무면허 4차례 처벌 공무원 ‘또 만취운전’ 안재영 기자

2024년 01월 24일(수) 20:41

과거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4차례 처벌을 받은 광주 기초자치단체 임기제 공무원이 또다시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김효진 부장판사는 2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광주 한 구청 임기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사회봉사 120시간과 준법운전강의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혈중알코올농도 0.113% 수준의 만취 상태서 약 200ｍ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범행 전에도 A씨는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각각 2차례씩 처벌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소속 구청에서 별도의 징계를 받았으나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공무원직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