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한국의희망, 합당 선언 ‘K-네옴시티’ 등 3개 정책 공약 제시 김진수 기자

2024년 01월 24일(수) 20:42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합당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24일 합당을 선언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며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날 “우리에게는 절망하는 국민, 비전을 잃은 청년들의 눈에 불을 켜줄 책임이 있다. 그 일을 함께 하겠다”며 “과거 여러분, 수고 많았다. 미래 여러분, 환영한다. 이제는 건너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은 공통의 목표를 갖고 앞으로 정치적 활동 같이하기로 했다”며 “지금부터 실무협의를 시작해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갖고 국민들에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 대표 주도로 지난 20일 공식 출범했고, 한국의희망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양 대표 주도로 지난해 8월 창당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합당 선언과 함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벨트 ‘K-네옴시티’ 건설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뉴 히어로 프로젝트’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등 3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