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취약지역 상·하수도 인프라 확대 공급 올해 358개 시설에 국비·수계기금 6천271억 지원 장은정 기자

2024년 01월 29일(월) 18:02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9일 “먹는 물 및 하수도시설 취약지역 상·하수도 인프라 확대를 위해 358개 시설에 국비 및 수계기금 6천27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정수장·상수관망 개량 ▲도서 식수원 개발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 구축 ▲하수처리장 설치 ▲하수관로 정비 등이다.

특히 가뭄에 취약한 도서지역의 안정적 식수원 공급을 위해 해저관로, 해수담수화 시설이 조기 설치될 수 있도록 417억원을 지원, 물 복지 사각지대인 상수원 산간마을에 광역·지방상수도를 연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시지역에 비해 하수도 보급률이 현저히 낮은 농어촌 등 취약지역의 보편적 환경 복지 실현을 위해 하수처리장 설치비 1천745억원을, 국지성 강우 대비를 위한 도시 침수 대응사업으로 환경 재난 예방에 695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그동안 소홀했던 농어촌 및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 민생 현안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며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