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서구을, 유권자 선택 위해 경선해야” 박선강 기자

2024년 01월 29일(월) 20:36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일 “서구을 유권자가 수긍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후보자 추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서구을 전략공천 반대 기자회견을 열어 “서구을을 포함한 전국 17개 전략선거구는 오늘까지 17일째 후보자 선출 방식조차 정해지지 않아 서구을 유권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서구을은 사실상 전략공천 실패 선거구”라고 지적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양향자 의원이 21대 서구을 국회의원이 됐지만 1년3개월 만에 민주당을 탈당해 사고 지역구가 됐다”며 “장기 공석인 지역위원장 선출마저 22대 총선까지 미뤄 서구을은 2년 반 동안 선장 없이 표류하는 배와 같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이낙연 전 대표 등 제3지대 신당 출범에 따른 유권자의 민심 이반을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 역대 최저 투표율 37.7%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