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소방서 설치 완료 구례소방서 개청…현장 신속 대응 기대 김재정 기자

2024년 01월 30일(화) 20:30

30일 오전 구례소방서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구례소방서 개청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내빈들과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남도 구례소방서가 30일 개청식을 갖고 구례군민의 안전지킴이로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전남 22개 모든 시·군에 소방서 설치가 완료돼 촘촘한 소방안전망을 갖추게 됐다.

이날 개청식은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김순호 구례군수, 이동현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례소방서는 전남지역 22번째 소방서로 지난해 3월 착공해 총사업비 약 89억원을 들여 5천791㎡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소방행정과, 대응구조과, 예방안전과로 구성됐으며 1개 119안전센터(구례)와 2개 구조대(구례·산악)를 운영한다. 총 107명의 소방공무원과 소방장비 23대가 배치돼 2만4천여명의 군민 안전을 책임진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22개 시·군에 소방서가 모두 문을 열어 대단히 든든하다”며 “구례소방서가 군민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믿음직한 안전지킴이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진 구례소방서장은 “신속한 재난 예방활동과 현장 대응으로 더 안전한 구례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