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산을 예비후보 3명 단일화 예고 김성진·정재혁·최치현 예비후보, 컷오프 발표 이후 추진 박선강 기자

2024년 01월 30일(화) 20:30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지역구 예비후보 3명이 컷오프 이후 후보 단일화를 예고했다.

김성진·정재혁·최치현 예비후보는 3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큰 틀에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있고 구체적인 사항들은 실무적으로 논의 중이다. 컷오프 등 일정에 맞춰 의미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사진>

이들은 “단일화 논의 과정 속에 결국 지역 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을 공유하고 그 정책을 실현하자는 것”이라며 “단순 물리적 화합이 아닌 국가를 위한 정책을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청년 정책을 발표한 세 후보는 청년 만원주택 1천호 시범 추진과 전국 확대, 기존 3%인 공공기관과 공기업 청년 의무 고용률 7%로 확대, 지역 인재 의무 채용 비율 50%, 광주형 미취업 청년 지원 카드 도입, 청년 우대 공유차 정책, 스타트업 지원센터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광주정신과 김대중 정신으로 소중하게 가꾸고 지켜온 민주적 가치를 기반으로 오로지 광산구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는데 힘을 모으고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친일매국 세력의 뿌리를 뽑는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은 오는 2월5일부터 진행되는 컷오프를 시작으로 최종 경선 참여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단일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광산을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위장 탈당 논란을 빚었던 민형배 의원이 지난해 4월 감점없는 복당을 한 지역구다.

민 의원은 복당 후 민주당 광주 광산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 의원은 광주·전남 현역 국회의원 중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힌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