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公 광주, 직업 군인 가족 대상 연금 임의가입 설명회 개최 양시원 기자

2024년 01월 31일(수) 17:56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는 31일 전남 장성군 소재 상무대 군인 아파트에서 직업군인의 배우자 중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임의가입 설명회를 갖고, 국민연금 제도안내 현수막도 게첨하는 등 지역사회 가정별 노후 연금소득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전국 대비 낮은 광주·전남 지역의 노후 연금 수준을 높이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윤중선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노후 연금액을 높이는 두 가지 방법을 안내했다.

첫 번째는 공적연금 연계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직업군인이 군인연금 수급요건(20년 가입)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할 경우, 연금 간 연계제도를 통해 국민연금을 가입, 최소 연계기간을 충족 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전업주부의 임의가입이다. 결혼 후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인 직업군인의 배우자도 임의가입으로 과거의 가입경력을 이어 15년 이상 가입하면 월 30만원 상당의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광주지역본부 관내(광주·전남·전북·제주) 임의가입자 수는 총 2만7천300여명이다. 지난 한 해에만 광주에서는 2천452명, 전남도에서는 2천279명이 신규로 임의가입을 신청, 가입기간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광주본부는 향후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의 군인, 공무원 가족 등을 대상으로 고령화 시대 지역사회의 가족 단위별 노후 연금을 늘리기 위한 국민연금 임의가입 제도 홍보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윤중선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보다 많은 지역사회 주민분이 연금제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설명회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