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협, 설 준비 소비자 부담 낮춘다…할인 행사 ‘활짝’ 전남본부 5-7일 하나로마트 남악점서 장터 운영 광주본부는 6-7일 광주검찰청·본부 주차장서 김현지 기자

2024년 01월 31일(수) 19:38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오는 5-7일 농협 하나로마트 남악점 야외행사장에서 ‘설맞이 행복장터’를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전남농협 설맞이 직거래 알뜰장터.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 제공>

지역 농협이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펼친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31일 “2월5-7일 농협 하나로마트 남악점 야외행사장에서 ‘설맞이 행복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행사 상품은 전남 대표 농·축특산물인 배, 사과, 딸기, 키위, 바나나, 레드향, 고구마, 육포 등이며 산지직송 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2월5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개장식에 참여하는 소비자 중 5명을 한정해 과일선물세트(사과, 배) 1+1 증정 행사와 개장일 구매고객 중 30명 한정 쌀(500g)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전남농협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사장 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별도 설치하고 고향사랑기부 홍보 캠페인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종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은 “생산자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인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도 2월6-7일 각각 광주지방검찰청과 농협 광주본부 주차장에서 ‘설 명절 큰 장터’를 운영한다.

광주지방경찰청은 농·축산물을 사전 예약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행사는 광주 관내 15개 지역 농·축협의 조합원들이 생산한 우수 농·축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해 시중가 보다 최고 10-30% 저렴하게 제공한다.

판매 예정 품목은 사과, 배,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잡곡 세트, 축산물, 수산물, 우리밀 등이다.

이현호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은 “설을 앞두고 직거래 장터를 운영, 지역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덜고 신선하고 우수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안전한 지역 농축산물로 설 명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