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광주 동부소방서 소방교 쉬는 날 교통사고 부상자 구조 장은정 기자

2024년 01월 31일(수) 19:51

광주 동부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쉬는 날 오토바이와 차량 간 충돌사고 현장을 목격, 신속히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한 일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31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19구조대 소속 임용 4년차인 김홍규(36·사진) 소방교가 쉬는 날이던 지난 28일 우연히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비보호 좌회전 하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즉시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 안전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소방교는 당시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통증을 호소하자 즉시 외상환자평가를 실시했고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차량 밑에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 A씨를 구조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에게 A씨를 인계했다.

김홍규 소방교는 “평소에도 응급구조 관련지식에 관심이 많아 응급구조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그로 인해 환자 증세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