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요양병원 사태, 市가 책임져야” 장은정·정은솔 기자

2024년 02월 01일(목) 21:00

광주지역 보건의료노동자들이 광주시에 시립제2요양병원 재개원과 시립제1요양병원 운영 위기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올바른 광주의료원 설립 시민운동본부는 1일 오후 1시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강제 폐원에 대한 책임이 있는 광주시와 강기정 시장을 규탄한다”며 “공공의료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라”고 열변했다.

본부는 이어 “그간 전남대병원이 수탁 운영 해왔던 제2요양병원은 지난 5년간 28억여원의 ‘공익 적자’가 발생했으나 광주시가 이렇다 할 대책 없이 지원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폐업에 이르게 했다”며 “제1요양병원 운영위기에 대한 대책과 함께 난항을 겪고 있는 광주의료원 설립을 위해 광주시는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장은정·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