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확대 작년 12개 프로그램서 올해 18개로 늘려 참여 학생도 400여명…오는 9일 스타트 김다이 기자

2024년 02월 01일(목) 21:00

광주시교육청이 ‘2024년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확대, 오는 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특기·적성,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 시교육청 교육정책 등을 고려한 18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지난해 ▲민주·인권 ▲평화통일 ▲해외 역사·문화 탐방 ▲IT·AI 디지털 ▲문화예술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글로벌 리더십 캠프 ▲동북아 국제교류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청소년 해외 봉사 ▲해외 학술 탐방 등 11개 주제의 12개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생태전환교육 ▲과학·융합 ▲다문화 ▲체육 ▲문화예술(실용예술) ▲독서 등 6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참가 학생도 지난해 330여명에서 400여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5·18민주화운동 세계화는 국외에서 국내로 찾아오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민주·인권과 평화통일 분야는 통합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주제에 맞는 탐방 체험 활동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 세계화와 한국 문화(K-pop, K-dance, K-food, 한국어 전파 등)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광주 정신과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더불어 광주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광주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문화수용력 등을 통한 국가 간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