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허경환,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2월 04일(일) 11:10

미운우리새끼 /사진=SBS

개그맨 허경환이 미모의 여의사와 핑크빛 사랑에 빠진다.

오늘(4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허경환이 개그맨 오정태 부부가 마련해 준 소개팅 자리에서 미모의 의사와 진지한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공개된다.

평소와는 달리 어색해 하는 허경환의 모습에 오정태 부부는 "우리만 믿어보라"면서 소개팅에 약한 그를 돕기 위해 특별한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이들 부부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를 착용한 허경환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놀라움과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이어 역대급 미모의 여성이 나타나자 허경환은 긴장과 설레임으로 어쩔 줄 몰라했고 이를 지켜본 MC 서장훈은 "허경환씨가 정말 진지한 마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소개팅 상대를 만난 모벤져스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녀의 외모와 인상을 칭찬했다. 특히나 소개팅 상대앞에서 얼어붙은 아들의 모습에 경환 모친도 내내 가슴 졸이며 지켜봤다.

허경환은 소개팅 상대와 더욱 친해지기 위해 '의사 맞춤'특급 플러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식사할 때만 시도할 수 있다는 최상위 난이도의 플러팅 기술에도 도전했는데, 이러한 허경환의 모습에 서장훈은 "제발 그만해 달라"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이어갔고, 이때 허경환은 진지하게 결혼 얘기를 꺼내는가 싶더니 급기야 "아기 좋아한다"는 깜짝 고백까지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개팅녀의 대답을 들은 모벤져스는 "경환이 장가 가겠다", "미리 축하 한다"며 허경환 모친에게 부러움 섞인 축하 인사를 건넸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배우 김승수가 17년 만에 홀로 여행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사진=미운우리새끼

김승수는 혼자 외롭게 떠나는 것이 싫어 17년 동안이나 미뤄두었던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 '준비에 진심인 남자', '준진남'답게 철저한 짐 싸기 면모를 선보인 김승수는 날짜별로 입을 옷을 진공 포장하는가 하면, 길이별로 멀티탭을 챙기고, 여행지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각종 상황을 대비해 시뮬레이션까지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해외로 가는 여행이냐", "저건 도대체 왜 가져가는 거냐"라며 김승수의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심지어 김승수가 여행지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이성을 위해 담요, 핫팩, 커플 아이템을 챙기자 승수 母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승수는 여행 준비를 잠시 중단하고 종이에 지인들의 이름을 써 내려갔다. "200만 원 정도면 되겠다"라는 김승수의 말에 설마설마하던 母벤져스는 200만 원 예산이 쓰일 곳이 밝혀지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승수 母는 "여자가 오다가도 도망갈 것 같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아들 때문에 승수 모친이 눈물을 흘리는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손님들로 꽉 찬 식당을 찾은 김승수는 나 홀로 자리를 잡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했으나, 한참을 기다려도 지인이 오지 않자 정체불명의 누군가와 통화를 나눴다.

김승수는 통화 도중 갑자기 호통을 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체불명의 전화 상대가 공개되자, 승수 母는 "마음이 짠하고 눈물이 난다"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도대체 김승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짠함을 자아낸 김승수의 나 홀로 여행 스토리와 허경환의 소개팅 결말은 오늘(4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될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공개된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