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축사 화재 피해 현장 살펴 영암 양돈농가 방문 복구·재발 방지 대책 등 논의 김재정 기자

2024년 02월 04일(일) 17:04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3일 영암 시종면 소재 양돈 농가 화재 현장을 살피고 농장주를 격려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 2일 오후 3시50분께 화재가 발생해 돼지 2천200마리가 폐사하고 돈사 1천877m2가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3억9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와 경찰서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합동 조사 중이다.

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농장주와 영암군 관계자 등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수습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복구 방안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화재 발생이 늘고 있다”며 “축사 화재는 농가의 많은 재산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안전수칙을 잘 숙지하고 사전 예방 대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김 지사의 특별 지시로 소방본부와 겨울철 유관기관 합동 축사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해 지난 1월 말까지 취약농가 259호에 대해 소방시설 작동 여부 점검 및 화재 안전 컨설팅을 완료했다. 화재 대비 축사 관리 요령 지속 홍보 및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