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기간 무전취식·절도 50대 구속 주성학 기자

2024년 02월 04일(일) 18:16

누범기간 중 상습적 무전취식에 절도 행각까지 벌인 50대가 구속됐다.

1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등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남구 봉선동 한 술집에서 5만원 상당 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대금을 치르지 않는 등 총 4회에 걸쳐 무전취식을 한 혐의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겠다며 주인과 실랑이를 벌인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과거 상습적인 무전취식으로 형사처벌을 받고 누범기간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27일 서구 화정동 한 카페에서 170만원 상당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 이날 발부받았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