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백운광장 ‘미디어아트’ 교류 ‘활발’ 부산시 등 6곳서 14점 확보 주성학 기자

2024년 02월 04일(일) 19:17

광주 남구는 4일 “다른 공공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다수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확보, 총 50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남구와 미디어아트 교류에 나서고 있는 협력 기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부산시, 국립 해양박물관, 국립 중앙박물관, 국립 무형유산원 등 6곳이다.

협력 기관에서 남구에 제공한 미디어아트 작품은 총 14점으로 제작 비용은 32억원 가량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미디어아트 작품 1편당 제작 비용이 최소 억단위인 만큼, 교류를 통해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남구는 ‘전주도원도’와 ‘변산기행’ 작품을 보유한 국립 전주박물관측과도 협의를 하는 등 교류의 폭을 넓혀가며 콘텐츠 다양화 차원에서 기관끼리의 협력 전시도 검토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미디어아트 교류로 제작 비용을 절약함과 동시에 시민들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백운광장에 사람과 문화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를 덧씌워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