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설맞이 청렴 실천 캠페인 市, 청렴 홍보물 배부…道, 15일까지 ‘청렴주의보’ 김재정·박선강 기자

2024년 02월 06일(화) 20:35

광주시·전남도가 설을 앞두고 청렴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광주시는 6일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 명절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강기정 시장과 감사위원회 직원들이 함께 한 캠페인은 설 명절을 앞두고 금품 수수, 음주운전 등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 기강을 바로잡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구호와 함께 청렴홍보물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광주 청렴’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도킹형 보조배터리를 제작·배부했다.

강기정 시장은 “청렴은 공정이고, 공직자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모든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실천 의지를 높여 청렴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도 이날 청사 본관 입구에서 ‘청렴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한 감사관실 직원들이 참여해 출근하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 연휴 동안 금품·향응 수수 금지 ▲청탁금지법 상 선물 제한 기준 ▲4월 국회의원 선거 관련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 금지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독려했다.

전남도는 공직감찰반을 편성해 설 명절에 편승한 공직 기강 해이를 점검하는 등 자체 감찰 활동을 강화했다. 또 공직자 부패 행위를 사전에 근절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2024년 제1호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

김영록 지사는 “청렴 실천 캠페인으로 공직자 스스로 부패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도정 실현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재정·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