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스마트팜 단지 조성 ‘청년 농업인’ 유치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 공모 선정…스마트팜 8동 30억 투입 김현지 기자

2024년 02월 13일(화) 19:49

곡성군이 청년 농업인 일자리 제공과 지역으로 유입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스마트 단지’를 조성한다.

13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전남 YOUNG農(영농)스마트단지 조성’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임대형 스마트 팜 8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곡성군 입면 일원에 벤로·아치형 양액 스마트 온실 하우스 6천600㎡를 우선 구축하고, 올 하반기에 ‘청년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3천300㎡를 추가로 설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비건푸드 산업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해 비건 레시피를 만들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비건푸드 스쿨 운영, 비건 팜파티를 개최해 임대형 스마트팜의 홍보와 비건푸드 전문가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팜 하우스를 임대해 주고,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농산물의 유통판로를 위해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곡성몰’ 등 온라인 입점과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