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농기원, 경영 개선 자금 7억8천만원 지원 사전 공모 25농가 …부자농 양성 김재정 기자

2024년 02월 14일(수) 19:43

전남도농업기술원은 14일 “어려운 농업 여건을 이겨내고 우수한 농업 경쟁력을 갖춘 부자 농부 양성을 위해 25농가에 사업비 7억8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농가당 총수입은 연평균 2% 증가했으나 농업 경영비는 연평균 3.5%씩 올랐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돈 버는 부자 농부 양성을 위해 ‘2024년 농가 경영개선 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농가 경영개선 사업은 모두 3개로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 모델 실용화 사업 ▲경영기록장 기장 농가 경영 개선 지원 ▲지역 특화작목 어깨동무 컨설팅 확산 지원으로 나눠 추진된다.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은 작목별 소득이 높고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Top)의 경영 모델을 개발하고자 도입됐다. 올해 사업 대상은 배추, 토마토, 레드향, 오디, 모링가 등이며 5개 농가에 8천만원씩 총 4억원을 지원한다.

‘경영기록장 기장 농가 경영 개선 사업’은 농업기술원에서 배부하는 경영기록장 성실 작성 농가에게 생산성 항상과 재배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장비,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5개 농가에 사업비 1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특화작목 어깨동무 컨설팅’은 시·군별 특화작목 재배농가의 어깨동무 컨설팅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컨설팅 추진과 경영 개선 자금 지원 등 5개 시·군에 사업비 2억원을 지원한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