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해외진출 발판 마련·시민 참여 이스포츠 대회 추진” ●‘취임 1주년’ 이경주 제9대 GICON 원장 조직개편 경영체제 안정화·인공지능 혁신 등 정책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지역 ICT기업 신규사업 발굴 최선 양시원 기자

2024년 02월 14일(수) 19:58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

14일 이경주(사진) 제9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콘텐츠·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지역 거점기관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지난해 이 원장 취임 후 GICON 3.0 시대를 선언하며, 광주 정보문화산업의 글로벌 도약과 정책기능 강화 및 시민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기관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고 있다.

콘텐츠·ICT, 창업·기업경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25년 간 활동한 이 원장은 취임 직후 진흥원 고유기능을 살리는 데 집중한 조직개편을 단행, 경영체제를 안정화시키고 인공지능 혁신과 K-콘텐츠의 약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정책기능 강화에 힘써왔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텔콤(TelKom)과의 업무제휴를 비롯한 해외 협력체계 확보와 KOLAS 공인SW시험소 개소,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활성화 등 기관 고유사업 확대가 있다. 진흥원 설립 최초로 시민자문위원회 구성·출범 등 시민과의 호흡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올해 진흥원은 ▲디지털 혁신(DX) ▲글로벌 협력강화 ▲시민체감사업 확대를 목표로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스튜디오광주 in 아시아’ 프로젝트를 확장,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이스포츠 대회 기획, 광주콘텐츠IP를 활용한 대시민 서비스 확장 등도 진행한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콘텐츠 인재육성의 요람이 될 GCC사관학교 교육생도 이달 28일까지 모집 중에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지역 ICT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미래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시 민선8기가 역점 추진하는 5대 신활력벨트 조성사업 중 송암산단을 포함한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 조성사업도 차질 없는 기획과 실행으로 성공적인 민선8기 꿀잼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