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설 연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잇따라 김현지 기자

2024년 02월 14일(수) 19:59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가 설 연휴 동안 고향사랑기부 홍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제도 정착에 힘쓰고 있다.

14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에 따르면 설 명절 전남 일대의 터미널, 기차역, 전통시장 등에서 ‘설맞이 대국민 고향사랑기부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향우·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역 내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유명 관광지 등에서 홍보를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전남본부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목포역 광장에서 귀경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과 지역 특산물인 유자음료 500여병을 무료로 배부하며 기부 동참을 홍보해 호응을 얻었다.

박종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은 “국민들의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전남 농축업의 기반 조성과 지방소멸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남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 홍보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협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정착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전남 21개 시군 출향 농협동인 초청 릴레이 기부행사를 갖고 전남 범농협 임직원들의 상생협약 및 교차기부를 통해 총 144개 농협의 임직원 5천236명이 총 4억여원의 기부금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도의 홍보용 숏폼·영상을 제작, 관내 농·축협을 통해 배포했으며 지역 축제와 직거래행사 등에 적극 활용했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