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60대 이상 쓰러짐 잇따라 주성학 기자

2024년 02월 15일(목) 18:12

광주에서 하루 사이 60대 이상 연령층의 쓰러짐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3분께 서구 화정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남편이 호흡곤란이 오며 쓰러졌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A(65)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심장 기능은 회복됐고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38분께 남구 방림동 한 연립주택 앞에서 B(78·여)씨가 쓰러졌다.

‘건물 앞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구급대 2대와 구급대원 6명을 출동시켜 B씨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B씨는 의식을 되찾았으며 평소 심장 질환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후 2시9분께에는 남구 노대동 한 노인시설에서 운동 중이던 C(77)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C씨는 의식은 있었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치료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정신을 회복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