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허위사실 유포 지만원 고발 주성학 기자

2024년 02월 15일(목) 20:15

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지만원씨를 추가 고발했다.

5·18기념재단은 15일 광주지방경찰청에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금지) 혐의로 지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는 지씨가 지난해 1월께 ‘5·18작전 북이 수행한 결정적 증거 42개’라는 책을 발행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으며 이에 대해 수사,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씨는 지난해 1월12일 대법원으로부터 5·18유공자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같은 달 16일부터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하지만 지씨는 대법원 선고를 눈앞에 두고 해당 책을 발행, 유포했으며 재판 과정에서 범죄 사실에 대한 반성 없이 ‘북한의 치밀한 광주 해방작전’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