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운암동서 3중 충돌사고…4명 경상 정은솔 기자

2024년 02월 19일(월) 18:58

광주 북구 운암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택시가 서로 부딪히면서 운전자와 승객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19일 광주시 소방본부와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7분께 북구 운암동 운암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3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버스 승객 A(60대)씨, 승용차 운전자 B씨, 택시 승객 C씨 등 부상자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비교적 부상이 작은 택시 운전자 D씨는 자신의 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가 정차해 A씨가 하차하던 중 C씨를 태운 택시 운전자 D씨가 버스와 인도 사이 도로로 급하게 출발하다가 버스 우측과 1차 충돌했고 이어 하차하던 승객 A씨와 2차 충돌 후 앞쪽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3차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 D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