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 특별구급대, 응급분만 산모 무사 출산 도와 안재영 기자

2024년 02월 19일(월) 20:17

광주 북부소방서는 19일 “전날 자택에서 응급분만 상황에 놓인 산모가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에 무사히 출산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10시23분께 북구 우산동 한 아파트에서 ‘아이를 출산할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북부소방은 현장에 특별구급대를 급파했다.

특별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이미 아이의 머리가 보이는 등 분만이 시작된 긴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특별구급대는 소방본부의 의료지도 하에 분만세트를 이용, 응급분만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신고접수 14분 만인 오전 10시37분께 산모는 무사히 여아를 출산했다.

이날 응급분만을 도운 특별구급대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이들로 일반구급대보다 다양한 현장에서 폭넓은 임무를 수행한다.

송성훈 북부소방서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며 신속하고 안전한 현장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