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블루카본법 제정…주민들에 갯벌연금 지급” 김진수 기자

2024년 02월 20일(화) 20:28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 예비후보(고흥·보성·장흥·강진)는 20일 “22대 국회에서 ‘블루카본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매년 약 120억원의 ‘갯벌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장흥·보성 득량만 갯벌과 고흥 여자만 갯벌, 강진 강진만 갯벌 등 어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갯벌연금을 지급하겠다”며 ‘블루카본법’ 제정 공약을 발표했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갯벌 등 습지를 비롯해 맹그로브 숲, 어패류 등 바다에 존재하는 해양자원들 가운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해양 탄소흡수원을 의미한다. 특히 블루카본이 산림 등 육상생태계에 있는 탄소흡수원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탄소를 수천 년간 저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