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특수 잡아라”…유통업계 마케팅 ‘불티’ 이마트, 학생용 가구·가전·문구 대상 혜택 ‘다채’ 쿠팡·SSG닷컴 ‘의류 기획전’ 마련 등 고객 부담↓ 양시원 기자

2024년 02월 22일(목) 19:47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유통업계가 봄철 대목으로 꼽히는 ‘신학기 특수’ 공략에 돌입했다. 디지털 가전과 학생용 가구는 물론, 학업에 필요한 문구와 의류·신발 등 잡화까지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벌이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마트는 3월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 준비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학생용 가구는 최대 50% 할인하고, 노트북 등 디지털 가전도 혜택가에 판매한다.

먼저 고물가에도 고객들이 신학기 가구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도록 가격을 반값으로 낮춘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3월14일까지 실용성을 강조한 ‘데코라인 밀키·피코·라떼·하버드 책상세트’ 4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0만원 안팎의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아이 방을 새롭게 꾸밀 수 있다. 가구 합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배송과 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디지털 가전에서는 삼성과 LG 인기 노트북 행사를 29일까지 진행한다.

LG 인기 노트북 그램 16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75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북4 프로는 최대 10만원 할인과 함께 추가 포인트를 지급한다.

아울러 23-25일엔 디지털 가전 3대 인기 품목인 LG 그램 16, 갤럭시 S24, 애플 아이폰 15 행사 모델 구입 시 스타벅스 상품권도 선착순 증정한다.

신학기 필수 잡화와 문구, 식기류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오는 29일까지 캐릭터 아동가방과 실내화, 양말을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3M 문구 행사 상품을 5천원·1만원 이상 구매 시 1·4천원 상품권을 각각 증정한다.

아동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캐치티니핑’, ‘산리오’, ‘포켓몬’, ‘헬로카봇’ 등으로 디자인 된 식기류도 1개 구매 시 20%, 동일 캐릭터 상품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해준다.

쿠팡은 오는 25일까지 ‘키즈 신학기 준비’ 할인행사를, 다음달 3일까지는 ‘새학기 새출발 디지털 페어’ 기획전을 연다.

키즈 신학기 준비 할인행사에서는 입학과 개학을 앞두고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는 책가방, 실내화를 비롯해 맨투맨, 후드, 원피스 등 다양한 의류를 최대 6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LG전자, 주연테크, 브라운, 캐리어, 더함, 레노버, 보스와 같은 인기 브랜드 60여곳이 참여하는 새학기 새출발 디지털 페어 기획전에서는 노트북·태블릿PC·이어폰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사를 앞둔 자취생을 위해 쿠첸, 테팔, 비달사순 등 가전 브랜드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테팔 스타일리시 토스터기 솔레이 ▲쿠첸 브레인 IH 전기압력밥솥 ▲비달사순 파워 블랙 앤 로즈 헤어 드라이기 등이다.

SSG닷컴은 25일까지 새 학기 의류 기획전을 펼친다.

블루독, 알로봇, 밤부베베, 베네베네 등과 같은 브랜드 의류를 최대 5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가방이나 신발, 완구 등도 최대 59%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신학기 가방, 신발 등 잡화도 만나볼 수 있다. ‘블랙야크키즈 브라이트 책가방세트’ 및 ‘네파키즈 신학기 슈즈’를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부모님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