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동 단일 국립의대 신설 국민적 관심 제고를
2024년 02월 25일(일) 19:29

전남도민의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전남도와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가 머리를 맞댔다.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 의대 설립안’ 마련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 것이다.

공동 단일의대 설립안은 캐나다 노슴(NOSM) 의과대학의 지역 의료 선도모델 사례를 바탕으로 전남도와 목포대, 순천대, 전남연구원,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와 자문을 거쳐 완성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이 정책으로 확정되도록 정부와 정당 등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지난달 ‘전남도 공동 단일 의과대학’ 추진에 합의했다. 전남을 대표하는 두 대학의 통 큰 양보와 결단의 산물이다. 이에 범도민유치위원회를 포함한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에도 환영의 입장을 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서 정원 확대와 맞물려 의과대학 설치를 바라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증원이 지역 의료 여건을 개선하고, 의사 수가 부족한 전남의 병·의원에도 도움이 되겠으나 근본적인 해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목포대, 순천대가 공동 단일 의대에 합의하고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홍보부터 보다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앞서 전남도는 설 명절 연휴 직전 목포역과 순천역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전남도가 목포대, 순천대와 함께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여는 등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남 국립 의대는 지역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최적의 해법이다. 도민의 건강과 생명이 걸린 필수 의료 공백과 지역 의료 붕괴 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경이다. 초고령화로 의료 수요는 그 어느 지역보다 높지만 인력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 현실이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200만 도민의 숙원이다.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 최대 취약지 전남에 거점 의과대학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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