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 최초의 왕중왕戰 공개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2월 28일(수) 00:00

골때리는그녀들 시즌5 /사진출처=SBS 홈페이지

'골때리는 그녀들'의 FC발라드림과 FC월드클라쓰가 왕중왕 자리를 놓고 양보없는 혈전을 치른다.

오늘(28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사상 최초로 우승팀끼리 붙는 이벤트 매치 '챔피언 매치'가 공개된다.

이번 '챔피언매치'는 제1회 SBS컵 대회 우승팀인 FC발라드림과 제4회 슈퍼리그 우승팀인 FC월드클라쓰의 대결이다. FC 발라드림은 지난 제3회 챌린지 리그에서 방출되었지만 이후 열린 제1회 SBS컵 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FC월드클라쓰는 매년 슈퍼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제4회 슈퍼리그에서는 올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번 챔피언스 매치는 영국의 이벤트 매치인 커뮤니티 실드 대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특별한 방패형 실버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 트로피를 놓고 벌이는 두 팀간의 혈전에서 승리를 거둘 팀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각 팀을 응원하는 약 600명의 팬들이 참석해 뜨거운 응원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골때녀' 11팀 중 'FC발라드림'과 'FC월드클라쓰'를 응원하는 일명 '찐팬'으로 구성되었으며, 대규모 응원군단의 치열한 응원전이 준비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당일 선수들은 서포터즈들과의 첫 대면 직후 경기장을 가득 메운 함성 소리와 뜨거운 응원 열전에 "소름 돋는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두 팀을 응원하는 각 서포터즈들의 불붙은 응원 전쟁 예고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또한, 이번 챔피언매치에는 이수근과 함께 특별 중계진으로 해설계의 인간 문어로 불리는 이영표 감독과 골때녀의 찐팬으로 유명한 스포츠 캐스터 조우종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이영표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골때녀 최초로 두 번의 우승을 기록하는 더블을 달성하게 돼 감독 입장에서도 매우 욕심나는 경기라고 밝혔다.

FC 월드클라쓰의 오범석 감독은 '커트 앤 런' 전술을 채택했다. 팀의 강점인 빠른 속도를 이용해 FC 발라드림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나오리 콤비가 볼 커트와 동시에 전방 압박을 시도해 FC 발라드림의 빌드업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괴물 골키퍼 케시는 완벽한 방어 능력으로 골문을 단단히 걸어 잠글 것을 예고했다.

과연 'FC월드클라쓰'는 섬세한 패스와 날카로운 슈팅 실력을 자랑하는 'FC발라드림'으로부터 실점을 막아내고 제1대 챔피언으로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상 최강의 두 팀이 맞붙는 챔피언스 매치, 그 결과는 오늘(28일) 밤 방송되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