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성료

면민 한자리 모여 한 해 안녕·풍년 기원

구례=임종길 기자
2024년 03월 03일(일) 19:23

구례군은 3일 “최근 토지면 용정마을 일원에서 토지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윷놀이, 마을 별 전통 놀이 대항을 시작으로 풍년 기원 제례, 달집 태우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500여명은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농촌 유학 학생 및 학부모들은 소원성취 방패연 등을 달집에 달며 도시에서 느끼지 못한 세시풍속을 즐겼다.

풍년 기원 제례는 박영무 전 내죽마을 이장이 집례했다. 토지면장, 청년회장, 향우회장이 차례로 술잔을 올리며 올 한해 면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제례를 마치고 역대 청년회장들과 직능단체장이 함께 달집에 불을 붙였다. 주민들은 달집이 다 탈 때까지 소원을 빌고, 행사 후에는 부녀회에서 마련한 떡국을 나눠 먹으며 정담을 나눴다.

행사를 주관한 손대삼 토지면청년회장은 “주민을 위한 화합과 희망의 장을 마련해 매우 기쁘다”며 “행사 개최에 많은 도움을 준 새마을부녀회 및 직능단체, 면사무소, 파출소, 소방서 등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구례=임종길 기자
구례=임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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