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원팀’으로 더 진화하는 달빛동맹
2024년 03월 03일(일) 19:29

광주시와 대구시는 공항특별법 동시 제정·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 등 숙원을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 2013년 3월 ‘달빛동맹 협약’을 체결한 이후 민선8기 들어 영호남 번영과 화합을 더 공고히 하고 있다. 1천800만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안고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핵심 목표는 남부거대경제권 형성이다. 양 거점도시의 비상을 위한 구심체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협력사업은 달빛철도 조기 건설, 군공항 이전, 청년위원회, 여성단체 및 자원봉사 교류, 시립예술단 공연 등 경제와 문화, 산업, 교육을 아우른다. 2038년 아시안게임 유치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달빛산업동맹 전담팀(TF)을 구성, 남부경제권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하늘길·철길에 이어 산업동맹의 실질 성과 창출에 중점 협력하기로 했다.

2·28과 5·18 기념식 교차 참석을 통해 대구와 광주는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다짐이다. 2·28은 1960년 대구지역 8개교 학생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 민주운동으로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민주주의 수호에 양 도시는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다. 서로 맞닿아 있는 2·28과 5·18 정신이 오늘날 굳건한 달빛동맹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첫 글자를 따 명명한 달빛동맹이 10년 넘게 이어오면서 소기의 결실을 맺고 있다. 광주에서는 228번 시내버스를, 대구에서는 518번 시내버스를 운행, 일상에서의 동질감도 돈독하다. 2기 위원회는 각 분야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28명으로 구성됐다. 가장 모범적 협력관계로 불리는 동맹이다. ‘더욱 강력한 원팀’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달빛동맹은 한단계 더 진화해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응하는 남부거대경제권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을 놓는 일이다. 동서 화해와 공동 발전은 물론 국민대통합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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