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차 투자펀드 인공지능산업 성공의 계기로
2024년 03월 05일(화) 19:49

광주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도시다. 지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광주시가 북구·광주은행과 60억원을 공동 출자하는 등 ‘인공지능 2차 투자펀드’를 추진, 올해 1월까지 1천179억원을 결성했다.

투자펀드는 광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업체 발굴·육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국모태펀드 등 중앙정책펀드와 연계해 조성한다. 앞서 광주시는 2020년 11월 1차 투자펀드 1천98억원을 결성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13개 기업에 투자돼 성장의 마중물이 됐다. 1차 투자펀드에 이어 4년 만에 이뤄진 2차 펀드까지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펀드 가운데 총 133억원을 의무투자액으로 확보한 것도 실효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는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인공지능산업 육성에 전력하고 있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1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가속기 ‘H100’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도입한 덕분에 짧은 시간 내에 방대한 데이터 학습·분석·활용 등이 가능한 시설로 세계적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인재 양성의 산실 영재고 설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말 국회 예산심의를 통해 실시설계비 31억8천만원을 반영한 결과로 올해 건축설계에 들어가고, 2025년 학교 착공, 2027년 3월 개교를 예정하고 있다. 정원은 150명이며, 매년 50명의 학생을 전국 단위로 뽑는다. 교육과정은 3년 원칙으로 무학년, 졸업학점제로 운영되며 융합 교과가 편성된다.

인공지능이 대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에 열린 가전·IT 박람회 ‘CES 2024’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광주지역 참가 업체 6곳은 혁신상을 수상, 기염을 토했다. 첨단신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을 키워 일류 기업으로 도약시켜야 한다. AI 대한민국 중심 광주가 글로벌 중심으로 비상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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