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직업체험 ‘키즈라라’…현장학습 핫플로 ‘자리매김’

<개관 1주년> 키즈라라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호남 최대 규모…개관 1년 만에 12만명 찾아
현실감 있는 직업콘텐츠로 진로 교육기회 제공
신규 체험 콘텐츠 도입·시즌 이벤트 계획도

김다이 기자
2024년 03월 07일(목) 19:41
화순 도곡온천관광단지에 조성된 키즈라라는 30여개의 직업을 체험해보고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콘텐츠로 호평받고 있다. 사진은 어린이직업체험관 전경(사진 上)과 소방관 체험 모습(사진 下).<키즈라라 제공>

어린이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즈라라가 개관 1년 만에 호남 최대 규모의 현장학습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키즈라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문을 연 키즈라라는 교육과 재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광주·전남·전북지역 220여개 초등학교와 230개 어린이집·유치원 등이 찾아 1년간 관람객 12만명을 기록했다.

키즈라라는 지난 2012년 폐광지역 경제진흥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 250억원, 화순군이 205억원, 강원랜드 200억원 등을 공동출자해 설립이 추진됐다.

연면적은 8천175㎡(2천473평)규모로 ‘어린이직업체험관’을 비롯해 영유아들을 위한 ‘영유아체험관’, 푸드코트, 오리엔테이션홀, 편의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2만4천㎡(7천평)에 달하는 잔디광장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영유아·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제격이다.

어린이직업체험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은 30여가지다. 소방관을 비롯해 뉴스앵커, 치과의사, 스튜어디스, 조종사, 은행원, 유튜버 등 다양한 직업들이 어린이를 맞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에너지 발전원, 유네스코 브릿지사업 연구원, 하이원리조트의 여행플래너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직업군도 체험해볼 수 있다. 각 공간은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실제에 가까운 형태로 체험해보고 진로를 탐색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학부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어린이직업체험관을 찾은 이수아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의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수도권 어린이시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시설 규모에 광주에서 접근성도 좋아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키즈라라를 방문한 아이들은 체험관에서 일하고 돈을 벌거나 소비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 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노동의 가치와 경제활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키즈라라의 30여개 직업체험관 중 14개 체험관은 광주은행, 매일유업, 팔도, 국세청,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등 기업 및 다양한 파트너사가 입점해 있다. 실제 기업간판이 달린 체험관에서 하는 일을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에서 현실감이 느껴지는 것도 장점이다.

올해에는 키즈라라가 화순 관광의 대표적인 거점이 될 수 있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넓은 부지를 이용한 다양한 시즌성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 업체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적극적인 노력도 지속 펼칠 예정이다. 또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할 수 있는 신규 체험 콘텐츠의 도입과 기존 콘텐츠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도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문팔갑 키즈라라 대표는 “지역 사회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이런 체험 공간을 만들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직업을 체험하고 공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훌륭한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키즈라라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개관 후 1년 동안 차질 없는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키즈라라의 성공이 누구보다 절실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키즈라라가 화순은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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