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따라 벚꽃 가득’…구례 300리 벚꽃길 축제 막 오른다

22일부터 사흘간 서시천체육공원·문척면 일원서
EDM 공연·벚꽃길 걷기·노래왕 선발 등 행사 다채

구례=임종길 기자
2024년 03월 11일(월) 19:18
구례 300리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돼 벚꽃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구례군 제공>
2024 구례 300리 벚꽃축제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시천체육공원·문척면 일원에서 열린다.

11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긴 ‘300리 벚꽃길’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지난해 보다 더욱 알차고 풍성하다.

올해 축제는 높아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포토존과 객석 디자인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힐링 공간을 구성, LED 영상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관광객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격식적인 개막 행사는 최대한 줄이고 의미 있는 문화 행사를 확대 편성한다.

벚꽃 음악회의 초대 가수인 거미, 케이시, 김추리 등 출연진은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태성 강사는 천연기념물 제38호 화엄사 올벚나무의 역사와 구례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300리 벚꽃길 걷기,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자랑하고 선물도 받는 벚꽃 사진 콘테스트, 벚꽃 명소 3개소에서 이어지는 버스킹 공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퍼포먼스 등도 펼쳐진다.

유명 트로트 가수 박군과 나태주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일반인 노래 실력자들을 발굴해 태군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최고의 노래왕이 선발된다.

문척면 일원에서는 잔수농악,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 벚꽃 노래자랑, 지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오봉정사와 월평교 사이에는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 KBS 전국노래자랑 촬영도 진행된다. 예심은 이달 24일 오후 1시 섬진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공개 녹화는 이달 26일 오후 1시 광의면 천은사 특별무대에서 한다. 예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순호 군수는 “흩날리는 꽃잎만큼 풍성한 300리 벚꽃축제에서 소중한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 섬진강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 돼 섬진강 주변의 식당에서는 은어회와 은어구이를 맛볼 수 있으며 참게의 시원한 맛을 곁들인 민물 매운탕은 많은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구례=임종길 기자
구례=임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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