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 자립 지원정책 ‘호응’ 정장 대여·문화복지·주거비 지원 등 추진 광양=양홍렬 기자

2024년 03월 25일(월) 19:31

광양시가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각종 청년지원 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역 내 18세부터 45세 청년을 대상으로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인 ‘청년 감동 날개’를 운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구직활동 등 새로운 도전을 지원 중이다.

대여는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 후 신분증, 보증금 등을 지참해 광양청년꿈터로 방문하면 된다. 대여 물품은 남성은 ▲재킷, 바지, 셔츠, 벨트, 넥타이, 여성은 ▲재킷, 치마, 바지, 블라우스로 치수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지난 1개월간 20여명의 청년이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청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와 원활한 자립을 위한 사업도 실시한다.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청년의 문화 향유와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복지비 25만원을 지원하며,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총 24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하고 올해 모집인원은 53명이다.

청년 사업가를 지원하는 ‘도심 빈점포 활용 청년사업가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의지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인재를 발굴, 선발된 5명에게 인테리어비, 임차료 등 1인당 최대 2천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광양시는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광양=양홍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