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 안내 주유소서 흡연 시 과태료 500만원 장은정 기자

2024년 04월 01일(월) 18:44

광주 동부소방서는 1일 “주유소 등에서의 흡연 금지에 관한 ‘위험물안전관리법’이 개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위험물안전관리법’은 위험물의 저장·취급·운반과 이에 따른 안전관리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지만, 주유소를 포함한 제조소 등에서의 흡연 금지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직접적인 처벌을 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31일부터 시행되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는 제조소 등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이 추가됐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제조소 관계인 등은 각 제조소 마다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조종훈 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주유소는 대량의 위험물이 적재돼 있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인은 물론 시민들도 개정된 법령에 따라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