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민형배 59.8% vs 이낙연 16.5% 격차 여전 ●광주매일신문 등 5개社 5차 여론조사 민형배, 全연령대서 앞서…이낙연, 50대 한자릿수 비례대표 정당 조국혁신당 45.3%·민주연합 26.5% 박선강 기자

2024년 04월 02일(화) 18:01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또 다시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또한 조국혁신당이 45.3%로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 범위 밖에서 여유 있게 따돌리며 돌풍을 이어갔다.

광주매일신문이 광남일보·남도일보·전남매일·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광주 광산을 선거구 대상 제22대 총선 5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형배 후보가 59.8%, 이낙연 후보가 16.5%를 얻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43.3%p로 4차 여론조사(민형배 63.0%, 이낙연 19.0%) 때 격차(44.0%p)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어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 7.7%, 진보당 전주연 후보 6.7%,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 2.4% 순이다. 지지 후보 없다 3.8%, 잘 모름 3.1%다.

민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이 대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에서 70%가 넘는 지지를 얻었으며 40대와 60대에서는 60% 이상, 30대와 70세 이상에서만 40%대를 기록했다.

반면, 이 대표는 30대에서만 30%가 넘는 지지를 얻었고 50대에선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선 조국혁신당이 45.3%를 얻어 26.5%에 그친 더불어민주연합을 18.8%p 차이로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는 지난 4차 여론조사(조국혁신당 40.8%, 더불어민주연합 30.0%) 격차(10.8%)와 비교할 때 8.0%p 더 벌어진 수치다.

이어 국민의미래 8.7%, 새로운미래 7.5%, 녹색정의당 3.2%, 개혁신당 3.0% 순이다. 4차 여론조사 때는 새로운미래 8.1%, 국민의미래 7.9%, 개혁신당 3.0%, 녹색정의당 1.5%였다.

광산을 선거구 여론조사는 3월31일-4월2일 3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대상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98.8%)와 유선RDD(1.2%) 자동응답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선강 기자